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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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노경은, 다른 것 하고 싶다고 해"

기사입력 2016.05.10 17:36 / 기사수정 2016.05.10 17:5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야구를 안 하려는 이야기를 하더라."

두산 베어스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노경은의 임의탈퇴를 신청했다.

구단 관계자는 "노경은 선수와 몇 차례 면담을 가졌지만, 선수 본인의 뜻이 워낙 확고했다. 결국 노경은 선수는 은퇴 의사를 밝혔고, KBO(한국야구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노경은이 선발 투수로는 안 될 것 같아 중간 계투로 활용하기 위해 2군으로 말소했었다"라며 "그러나 구단과 코칭스태프, 구단과 상담 끝애 야구를 안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5선발 자리에 너무 큰 부담을 느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팀의 고참이었고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1군에서 무엇인가 답답함을 느꼈는지 이런 결정을 내렸다. 안타깝다"라고 심경을 내비쳤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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