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손승원이 7일 관객들의 호평 속에 연극 '히스토리보이즈'의 공연을 마쳤다.
'히스토리보이즈'는 1980년대 영국의 한 공립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우수반 학생들이 각기 다른 선생님들을 만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
극중 손승원은 수줍은 성격을 가진 유태인 소년 포스너 역으로 열연했고, 한층 더 깊어진 눈빛과 내면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손승원은 이후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의 출연을 확정 짓고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계 고등학교인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말하지 못하는 성장의 아픔을 담은 작품이다. 손승원은 킹카 제이슨과 비밀리에 교제 중인 소신 있는 성격의 피터 역을 맡았다.
'베어 더 뮤지컬'은 오는 6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손승원은 최연소 '헤드윅'으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Trace U', '쓰릴미' 등 다수의 공연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지난 해 KBS 2TV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는 반전 있는 형사로, '힐러'에서는 박상원의 어린시절로 등장하는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발산했으며, 최근에는 KBS 2TV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 출연해 애틋한 부정애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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