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4, 시애틀)이 오랜만에 잡은 선발 출장 기회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1수루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7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대호는 이날 좌완 투수 헥터 산티아고를 맞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0-0으로 맞선 2회 1사 1,3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 네개를 연속으로 골라내면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레오니스 마틴이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시애틀은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대호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 2사 1루 상황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2-3으로 지고 있던 7회 세번째 타석에서 아담 린드로 대타 교체됐다.
이날 경기를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3푼5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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