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올해 처음으로 열린 히어로즈 글로벌 대회인 스프링 챔피언십에서 한중 결승전이 성사됐다.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벌어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스프링 챔피언십’ 4강에서 MVP 블랙이 중국 이스타를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MVP 블랙은 1세트에서 이스타와 경기 막바지까지 밀고 밀리는 접전을 벌였다. 경기 막판 MVP 블랙이 차지한 신단을 통해 생성된 응징자가 이스타의 본진 핵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스타 선수들은 MVP 블랙 핵을 공격했다. 그러나 MVP 블랙이 이를 필사적으로 막는 사이 응징자가 이스타의 핵을 파괴하며 1세트는 MVP 블랙이 승리했다.
영원의 전장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 MVP 블랙은 아바투르와 카라짐을 꺼내들었다. 반면 이스타는 일리단을 내세워 빠른 경기 운영을 예고했다. 경기 초중반 MVP 블랙은 이스타의 공세에 잠시 밀렸지만 10레벨 교전에서 '메리데이' 이태준이 카라짐이 활약하며 다시 앞서나갔다.
다음 불멸자 교전에서 대승한 MVP 블랙은 결국 23연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스타를 제압한 MVP 블랙은 TNL을 격파한 EDG와 한중전 결승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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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