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베일에 감춰져 있던 잠실 개막전 선발 투수가 공개됐다.
한화와 LG는 4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8일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은 선발 투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한화 김성근 감독과 LG 양상문 감독은 묘한 신경전을 펼치면서 선발 투수 공개를 거부했다. 결국 잠실 개막전 선발 투수는 미궁에 빠지게 됐다.
그리고 개막 하루 전인 31일 두 팀 모두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한화는 송은범이 나오고 LG는 헨리 소사가 등판한다.
지난해 33경기에 나와 2승 9패 1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7.04로 부진했던 송은범은 시범경기 4경기에서 2승 무패 4.80으로 과거 구위를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LG는 소사는 지난해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특히 이번 시범경기에서 4경기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0으로 완벽한 활약을 펼쳐 올 시즌 기대를 한껏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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