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히들스턴이 자신이 '007' 시리즈의 차기 제임스 본드 역으로 캐스팅됐다는 소문에 대해 "완벽한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톰 히들스턴은 미국 매체 더 플레이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차기작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거론이 된 '007'에 대해서는 "솔직히, 완벽한 추측일 뿐이다"고 잘라 말했다.
히들스턴은 "다만 만약 (007 출연이) 언급이 된다면, 어려서 부터 시리즈의 팬이었던 내 입장에는 '정말이야? 농담 하지마'라고 할 만한 일이다"고 실질적인 제안이 오거나 한 사실이 없다고 둘러 말했다.
그는 "다음에는 '더 나이트 매니저'라는 작품을 하는데, 스파이 역할을 한다. 전직 영국군 출신이 MI6에 들어가서 스파이가 되는 역이다"고 차기작에 대해 언급한 뒤, "많은 사람들이 (007과) 연관을 지을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내 생각에는 '누가 다음 본드가 될까?'라는 위치에 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톰 히들스턴은 차기 제임스 본드 역할로 현지 매체들에 의해 언급이 된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루머에 대해 사실 무근임을 밝힌 셈이다.
한편 다니엘 크레이그가 하차 의사를 밝힌 제임스 본드 후보로 톰 히들스턴 외에도 이드리스 엘바, 톰 하디, 데미안 루이스, 데이비드 베컴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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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