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 2라운드 4주 3일차
2경기 삼성 갤럭시 2 : 1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삼성 갤럭시 승 : 패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삼성 갤럭시 패 : 승 진에어 그린윙스
3세트 삼성 갤럭시 승 : 패 진에어 그린윙스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락스 타이거즈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인 삼성 갤럭시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고 아이러니하게 락스 타이거즈의 결승 직행을 결정지었다. 그야말로 '병주고, 약주고' 였다.
25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4주 3일차 2경기에서 삼성 갤럭시는 1세트 승리 후 2세트는 내 줬지만, 3세트에서 다시 승리를 거두며 9승(6패)를 거뒀다.
이전 세트 승리로 동점을 만든 진에어는 상대 바텀 2차 타워를 파괴하는 동시에 삼성 전력의 핵심인 '엠비션' 강찬용을 잡아냈다. 추가로 드래곤까지 가져간 진에어였지만, 삼성은 반격을 통해 '윙드' 박태진과 '체이' 최선호까지 잡아냈다.
진에어 역시 다시 미드 1차 타워를 공격하는 삼성을 되받아치며 반격을 성공시켰다. 16분 경 다시 미드를 노리는 삼성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역으로 상대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하지만 삼성은 계속 교전 구도를 그리다가 28분 경 벌어진 교전에서 2킬과 함께 드래곤, 그리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진에어는 '체이' 최선호가 상대 후방에서 돌진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이 교전에서 '코어장전' 조용인은 잘 살아남으며 상대에게 엄청난 화력을 퍼부으며 교전 승리를 결정지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상대 억제기 두 개를 파괴하는 성과까지 거두며 한 번 숨을 골랐다.
재정비를 한 삼성은 나머지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그리고 본진에서 계속 무력 시위를 벌이며 마지막 겨전에서 승리하고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크라운' 이민호는 끝내기 펜타킬을 기록했고, 삼성에게 패배했던 락스는 오히려 삼성의 덕으로 롤챔스 스프링 시즌 결승에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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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