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과거 연인을 위해 집과 자동차까지 제공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14일 방송된 tvN '금지된 사랑' 제4화 '아무도 모르게' 편에서는 15세 어린 내연남을 양아들로 삼아 은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한 중년여성의 비극적 사연이 소개됐다.
중년 여성이 교도소 봉사활동 중 만난 15세 연하 복역수에게 연민과 모성애를 느끼면서 시작된 사랑이었으나 집착과 젊음에 대한 갈망 탓 결국 살인 사건으로 끝난 파국이었다.
이날 미니드라마를 본 패널들은 '금지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자신의 연인을 위해 해봤던 일들을 말했다.
변정수는 "가끔가다 남편이 됐든, 아이들이 됐든 나 스스로 어필하고 싶을 때가 있다"면서 "난 솔직히 모습을 많이 바꾼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풀메이크업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흐트러진 모습도 보여준다. 또 헤어 스타일도 자주 바꾼다. 가끔은 향수도 사준다. 내가 좋아하는, 내 도파민이 나오는 향으로"라고 말해 주변의 공감을 샀다.
평소 애인에게 잘 하기로 소문난 유상무에게도 질문이 돌아갔다. 장도연은 "유상무 씨는 사랑을 위해 이것까지 해봤다는 게 있느냐"고 물었다.
잠시 멈칫한 유상무는 "나 같은 경우 집도 얻어준 적이 있다. 차도 준 적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명의를 여자 이름으로 했느냐"는 변정수의 질문에 "아니다. 사람 일 어떻게 될 줄 알고 그러느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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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