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클레이튼 커쇼(27·LA 다저스)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커쇼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1회말 찰리 블랙몬에게 우전안타를 빼앗겼지만, 후속 타자의 타석 때 견세자로 잡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이후 그는 놀란 아레나도에게 또다시 안타를 맞았지만, 수비의 도움으로 카를로스 곤잘라세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타선의 도움으로 3-0 리드 상황에서 오른 2회말 커쇼는 마크 레이놀드와 헤라르도 파라, DJ 르마이유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완벽함을 되찾았다.
3회말 역시 커쇼는 단단했다. 선두타자 닉 헌들리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아다메즈를 3루 땅볼, 블랙몬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커쇼는 4회말 선두타자 라이언 레이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아레나도와 곤잘레스를 범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커쇼는 폭투를 기록하며 1루 주자의 진루를 허용했지만, 레이놀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말 커쇼는 닉 헨들리를 수비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끝마쳤다. 커쇼는 세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61개(스트라이크 37개)의 공을 던졌으며 평균자책점은 0.90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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