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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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범경기 4연승·LG 3연승…3경기 한파 취소 (종합)

기사입력 2016.03.11 16:3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꽃샘추위로 전국 3개의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반도의 남쪽 울산과 마산에서 열린 시범경기만 진행됐다.

1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2016 KBO리그 시범경기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 결국 광주 KIA-SK전이 가장 먼저 취소됐고, 이후 대전 한화-두산전, 수원 kt-넥센전까지 3경기가 연달아 취소됐다.

울산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의 맞대결과 마산에서 열린 LG와 NC의 경기는 정상 시작했다.

먼저 삼성이 2-1로 롯데에 승리했다. 이 경기는 추위로 인해 양측 합의하에 5회말까지만 진행됐다. 

삼성은 1회초 선두 타자 구자욱의 2루타 이후 2사 3루 찬스에서 4번 타자로 출전한 나성용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2회초 2루 도루와 상대 폭투가 합쳐져 만들어진 1사 3루 찬스에서 이지영의 땅볼때 3루 주자 이영욱이 홈을 밟아 2-0 앞서나갔다.

롯데는 5회말 오승택의 2루타와 정훈의 적시타로 첫 점수를 만들어냈지만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삼성의 선발 투수 벨레스터는 3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김기태가 1⅓이닝 1실점, 조현근이 ⅔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롯데 선발 고원준은 2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등판한 김유영-정대현-박진형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같은 시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LG의 경기는 9회말까지 정상 진행됐다. 양팀은 타격전을 펼쳤다. LG가 1회초 히메네스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NC도 1회말 곧바로 1점을 만회했다. 

2회에 1점씩 주고받은 두 팀은 5회초 LG가 히메네스의 1타점 내야 안타로 2점 달아나자 6회말 NC가 이호준의 적시타로 다시 점수차를 유지했다. 경기는 4-3 LG의 승리로 끝이 났다.

NYR@xportsnews.com/사진 ⓒ 삼성 라이온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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