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전주 KCC가 유리한 확률을 잡았다.
전주 KCC 이지스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0-58로 완승을 거뒀다.
이변이 일어날 확률이 적은 프로농구에서 KCC는 한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KCC는 정규 시즌 우승에 이어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73.7%, 정규 시즌 우승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89.5%에 이른다.
이날 KCC의 위력은 1쿼터와 4쿼터에 드러났다. 안드레 에밋과 하승진이 동시에 터지면서 KGC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을 꺾고 올라온 KGC도 장기인 외곽포를 앞세웠지만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KCC의 주포 에밋은 팀내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인 35분 31초간 뛰면서 27점 8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하승진이 15점, 허버트 힐이 11점, 김민구도 11점을 보탰다. 팀 3점슛도 9개로 KGC(4개)보다 앞섰다.
한편 두팀은 오는 9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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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