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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리 신의 달인' 성연준, 팀을 발차기로 구하며 2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6.03.04 18:4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11연패의 위기였다. 한 세트만 더 지면 이번 시즌 무승을 계속 이어가는 상황에서 스베누 정글 '플로리스' 성연준의 대 활약으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시즌 스프링(이하 롤챔스)' 2라운드 1주 3일차 경기 2세트에서

1세트에서 무기력하다시피 한 피해를 입은 스베누는 자신의 주 챔피언인 리 신을 잡은 '플로리스' 성연준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 경기에서 아쉬웠던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어 벌어진 1킬을 추가한 스베누는 매섭게 CJ를 몰아붙였다. 주도권을 잡고 계속 교전을 보였고, 이어 바론 앞 교전에서 '플로리스' 성연준의 활약으로 상대에게 트리플 킬을 뺏아내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번 교전으로 스베누는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CJ는 반격에 나섰으나 상대의 매서운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완전히 기세를 탄 스베누는 '플로리스' 성연준의 매서운 발차기를 앞세워 교전 승리 뿐만 아니라 바론까지 가져갔다.

 CJ의 수성도 단단했다. 다시 한 번 아지르를 가져간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와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브라움을 앞세워 상대의 진입을 막아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반면 승기를 잡은 스베누는 상대 억제기와 쌍둥이 타워를 느긋히 파괴한 후 넥서스까지 깨며 동점을 만들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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