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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썸데이' 김찬호, "힘든 시기 가족과 팬들 응원 도움됐다"

기사입력 2016.03.03 19:3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썸데이' 김찬호는 작년 탑 라인에서 팀을 캐리했지만, 1라운드 부진으로 맘 고생이 심했다. 그러나 2라운드 들자마자 예전 기량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김찬호는 힘든 상황에서 팬들의 응원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삼성 갤럭시 대 kt 롤스터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1세트 난전 이후 2세트 무난한 경기를 보이며 2대 0 승리를 거뒀다.

아래는 오늘 팀 승리에 기여한 '썸데이' 김찬호와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경기를 이긴 소감은 어떤가?

2라운드 첫 스타트를 2대 0으로 해서 기분이 좋고, 이제 시작이니 방심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

1라운드보다 경기력이 좋아진 거 같은데, 어떤 생각으로 플레이했나.

1라운드에서는 내 역할을 수행하는 단계에서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많이 보완이 되어   1라운드 보다는 좋은 모습을 낸 거 같다. 이제 다시 작년 캐리하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 같다. 

라운드 중간 휴가도 반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태까지 풀 리그 경험상 초반에 잘 해둬야 슬로우 스타터가 된 거 보다 따라가기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코치진과 선수들의 의견을 종합해 거의 쉬지 않고 연습을 했다. 

2라운드 목표가 있다면.

승수는 생각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2위나 3위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 주 진에어와 롱주와의 경기가 있다.

강팀과의 경기가 붙어있는데, 감독님이 이야기처럼 꼭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1라운드 힘든 시기에 어떻게 버텼나, 그리고 팬들과 소통이 많은 이유가 있나.

나에게 힘이 많이 되어주는 가족들과 팬들에게 응원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맨탈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어서 고마웠다. 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나도 아무것도 없는 사람인데 보고 좋아해주셔서 그런게 고맙다. 그리고 팬들의 여러가지들이 궁금해 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내가 팬들에게 관심이 많은 거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무국 감독 코치님들에게 감사드리고, 팬 여러분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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