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속 조원우 감독이 본 희망 "차재용·윤길현 좋았다"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롯데 조원우 감독이 투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롯데는 27일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맞대결에서 0-4으로 패배했다. 비록 타격이 2안타로 침묵했고, 선발 투수 김원중이 2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투수진이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는 피칭을 펼쳤다.

김원중에 이어 올라온 차재용은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김성배(1이닝 1실점 무자책)-강영식(1이닝 무실점)-윤길현(1이닝 무실점)-정대현(1이닝 무실점)-손승락(1이닝 무실점)이 무자책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뒤 조원우 감독도 "각 포지션 선수들이 전체적으 제 역할을 해줬다. 특히 투수들이 제 역할을 잘해줬는데 차재용, 윤길현 선수가 좋은 모습 보여줬다. 차재용은 대만에서부터 좋은 모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시즌 때 중간에서 충분히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세밀함이 부족하다"며 "타격 역시 여전히 떨어진 상태"라고 아쉬운 점을 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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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