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압도적 존재감을 뽐낸 안드레 에밋(KCC)이 5라운드에 이어 6라운드에서도 MVP로 선정됐다.
에밋은 2015-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1표 중 71표를 획득해 팀 동료 하승진(11표)을 크게 앞서며 5라운드 MVP에 이어 2연속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에밋은 지난 6라운드에서 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6분 59초를 뛰며 33.0득점, 7.8리바운드, 3.9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평균 33.0득점은 같은 기간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록이다. 7.8리바운드는 가드 포지션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며 어시스트 또한 팀 내 1위를 차지하는 등 공수 전 부문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에밋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주 KCC는 KBL 통산 여섯 번째 기록인 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전신인 대전 현대가 1위를 달성한 99-00시즌 이후 16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를 달성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2연속 라운드 MVP에 선정된 에밋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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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