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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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빅3 나란히 방망이 폭발 '청신호'

기사입력 2016.02.25 16:2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박진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주축 타자들이 나란히 타선이 폭발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한화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방망이의 힘을 앞세워 13-9로 승리해 연습 경기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김범수가 선발 투수로 등판한 가운데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김경언(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로사리오(1루수)-신성현(3루수)-차일목(포수)-박한결(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지난 21일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정근우, 이용규, 김태균은 곧바로 2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세 명의 선수 모두 안타 하나씩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지만, 김성근 감독은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삼성과의 두 번째 연습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선 빅3는 8안타 5타점을 합작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정근우, 이용규, 김태균의 방망이는 날카로웠고 집중력 또한 높았다.

김태균은 4타수 3안타 2타점, 정근우는 4타수 3안타 1타점, 이용규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LG와의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털어버릴 수 있었던 맹활약이었다. 결국 이들 세 명의 선수가 살아나야 올 시즌 한화의 우승 목표도 현실화가 될 수 있다.

두 번째 경기 만에 정근우, 이용규, 김태균 일명 빅3가 정상궤도에 오른 점은 한화 입장에서 긍정적인 소식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완전체 합류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화가 잔여 일정 어떤 결과물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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