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권율과 장나라가 헤어졌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11회에서는 구해준(권율 분)이 한미모(장나라)와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미모는 구해준이 만나주지 않자 진료를 핑계로 찾아갔다. 한미모는 "머리가 아파요"라며 말했고, 결국 구해준은 "한미모가 싫어졌어. 나만 보라고 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싫어졌어. 마음 떠난 여자 붙들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까 헤어져요, 우리"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한미모는 "몇 달 전 여기서 운명 같은 남자를 만났어요. 온 세상이 빙글빙글 돌 듯 날 구원해준 남자. 첫눈에 반했고 이제 와서 내가 아니래. 이런 나쁜 여자가 어디 있어. 다른 사람 가슴에 품고 해준 씨 옆에 있으면 안되는 거잖아"라며 눈물 흘렸다.
한미모는 "첫눈에 반했을 때도 지금도 도망치지 않는 진심이라는 거. 침 뱉고 잊어버리세요"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구해준은 "당신한테 침을 어떻게 뱉어. 다만 그 멋진 마음의 주인이 내가 될 수 없는 게 안타깝네요. 하필이면 오늘이 제일 멋있네. 오늘 이 모습이 슬프게도 한미모의 가장 멋있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기억될 거 같아요"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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