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한빛소프트는 201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92억,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2월 24일 금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한빛소프트의 2015년 별도 기준 실적을 살펴보면 총 매출액은 19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14년도 대비 7억 3천만원에서 3억 1천만원이 증가한 10억 4천만원으로 집계되었다. 당기순손실은 3억 7천만원을 기록하며, 2014년 대비 1억 8천만원 소폭 개선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지난 해 실적을 전체적으로 종합해보면 주력 온라인 게임들의 매출 감소와 모바일 게임 출시 지연으로 인하여 1, 2, 3분기 손실률이 높게 반영된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만, 괄목할만한 요소로서는 4분기가 시작되면서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게임 ‘오디션’의 런칭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부분을 들 수 있다.
이는 3분기와 비교해 향상된 수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94억원을 달성했으며, 3분기 집계된 39억 3천만원과 비교해 무려 139.5% 증가하는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도 3분기 6억 1천만원 손실에서 25억 4천만원 플러스로 전환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3분기 7억 9천만원 마이너스에서 4분기에 들어서 16억원 플러스로 흑자전환하는 등 큰 폭의 상향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듯 오디션의 퍼블리싱을 통해 4분기를 기점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흑자기조 유저의 발판을 다지게 되었으며, 현재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라인업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국제회계기준에 근거한 2015년 연결 기준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221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영업이익은 직전사업연도 대비 8억 3천만원 흑자에서 13억 5천만원이 감소한 5억 2천만원으로 집계되며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32억원을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도 4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으나, 연결대상 종속회사, 지분법 적용 대상 회사의 신규 게임 개발비 증가 등이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다양한 라인업의 출시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청신호를 밝힌다는 계획이다. 우선, 모바일 FPS(일인칭 슈팅 게임) ‘헬게이트: 런던 FPS(Hellgate: London FPS)’를 전세계 출시하며 라인업의 첫 시동을 걸 예정이다. 이후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세계정복 2’, 스페이스 전략 시뮬레이션 ‘우주전략’, Y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 프로젝트 ‘모바일 오디션’, 귀여운 그래픽 톤의 모바일 RPG ‘프로젝트 AOH’, 정통 액션 롤플레잉 장르를 표방한 ‘미소스’의 IP를 활용한 ‘미소스 모바일(가칭)’ 등 8종에 달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을 런칭할 방침이다.
이밖에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이하 VR)’ 분야에서 성과를 도출하고자 VR게임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개발중인 3종과 협업 프로젝트 2종을 합한 총 5종의 VR 관련 게임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 해 12월부터 시작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 ‘오잉(Oh! English)’도 꾸준한 이용자 증가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용자 층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웹 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영어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며, 장기적으로 회사의 캐시카우로 성장시킨다는 목표이다.
이처럼 한빛소프트는 올 한해 아이디어와 게임성을 잘 접목한 다양하고 색깔 있는 라인업들을 다수 공개, 모바일 게임 분야를 비롯해 미래 게임산업 핵심 컨텐츠로 자리할 VR 분야에서도 성과를 달성해 전체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며, 이와 함께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킬 여러 플랜들을 진행해 한층 탄력적인 성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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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