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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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 원정' 최용수 "서울은 ACL DNA가 있다"

기사입력 2016.02.22 21: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최고 기온 36도를 육박하는 태국의 무더위에도 FC서울의 최용수(43) 감독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첫 승을 자신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오는 23일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아이모바일 스타디움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F조 복병으로 평가받는 부리람은 ACL에서 홈 이점을 누리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CL 첫 경기를 원정으로 치러야 하는 서울로선 쉽지 않은 환경이다. 워낙 더운 날씨에 습도도 높아 힘겨운 날씨에 이동거리도 상당했다. 

여러모로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홈에서 강한 부리람이 부담될 법도 한데 최 감독은 "부리람이 홈 첫 경기 무패행진을 한다는데 우리가 그 징크스를 깨주겠다"고 선언했다.

자신감도 흘러 넘친다. 최 감독은 "높은 기온에 습도도 높고 홈팬들의 광적인 응원에 힘들 수도 있지만 우리는 ACL DNA를 가지고 있다. 부리람은 존중할 만한 실력이지만 우리도 ACL을 위해 힘든 준비과정을 거쳤다"며 "현지 환경을 이겨낼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팀 내부에 긍정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자신했다.

대신 자만에 빠지지는 않았다. 부리람의 전력 분석을 마친 최 감독은 "상대도 33골을 넣은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있고 카이오도 있다. 고슬기도 위협적"이라며 "부리람이 상당히 공격적인데 원정에서는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우리는 어느 상황에서든 골을 터뜨릴 선수가 있어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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