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후보 듀엔트 히스가 캠프에 합류했다. 실전 테스트를 위해서다.
히스는 17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에서 2차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한화 선수단에 합류했다. 아직까지는 후보생이다. 김성근 감독은 일본야구 경험이 풍부한 히스를 남은 외국인 선수 한자리의 후보로 놓고 테스트를 위해 불렀다.
한화는 당초 17일에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 경기를 가진 후 다음날인 18일 성균관대 야구부와 실전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일교차가 심한 날씨와 강풍으로 선수들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떨어졌고, 조인성, 심수창 등 독감에 걸린 선수들이 나오면서 2개의 경기가 취소됐다. 때문에 히스의 첫 테스트 등판도 자연스레 미뤄졌다.
합류 직후 히스는 김성근 감독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워밍업과 캐치볼 등으로 몸을 풀었다. 김성근 감독은 "착해보인다"는 짧은 덕담을 건냈다.
김성근 감독은 히스에게 18일 불펜 피칭을 할 것을 주문했다. 또 가장 빨리 잡혀있는 오는 20일 SK전 실전 등판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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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