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맷 하비(27,뉴욕 메츠)가 소속팀과의 연장 계약 의지가 있음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의 에이스 맷 하비가 소속팀과의 연장 계약 의지가 있음을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하비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되는 뉴욕 메츠의 스프링트레이닝에 이틀 먼저 도착했다. 이 곳에서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연장 계약을 피한 적이 없다"며 "(연장 계약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메츠는 공식적으로 하비가 계약 연장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또한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그의 주요 고객을 FA(자유 계약)를 통해 협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주 또 다른 선발 투수인 제이콥 디그롬도 메츠와의 계약 연장을 할 의지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다. 공식적으로 하비와 메츠의 협상 움직임이 없지만, 모든 창구가 막힌 것은 아니다.
메츠의 샌디 엘더슨 단장은 이번 달 초 메츠가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동안 두 젊은 투수 중 한 명과 접촉할 것임을 밝혔다. 하비의 올해 연봉은 432만 달러(약 51억 원)이며 3시즌 이후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하비를 시작으로 디그롬과 노아 신더가드도 차례로 FA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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