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마리오 리틀의 위닝샷이 터졌다.
안양 KGC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3-82로 승리했다.
전반전 KT는 제스퍼 존슨이 3점슛 두 방 포함 12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내외곽에서 활약을 했고, 김우람(10득점)과 박철호(12득점)이 지원하며 KGC를 압박했다.
KGC는 최근 부진에 빠져있던 찰스 로드가 1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마리오 리틀이 2득점으로 부진하며 KT에 고전했다. 결국 KT는 전반전 43-33으로 KGC에 크게 앞섰다.
3쿼터가 시작하자 양 팀의 맞대결을 더욱 팽팽해졌다. KT는 조성민의 가로채기에 이은 박철호의 득점으로 공격에 포문을 열었지만, KGC는 이정현과 리틀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3쿼터 중반 김윤태의 3점슛 두 방으로 추격에 나선 KT는 제스퍼 존슨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무서운 공세를 펼친 KGC를 상대로 공격으로 맞선 KT는 3쿼터 역시 65-56으로 마쳤다.
4쿼터 초반 KGC는 찰스 로드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KT의 김우람이 3점포를 터뜨리며 다시금 격차를 벌렸다. 이후 양 팀은 이정현과 이재도의 3점포를 주고받으며 코트를 달궜다.
KGC는 4쿼터 중반 리틀과 김기윤의 3점포 두 방을 통해 다섯 점 차까지 KT를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GC는 리틀의 외곽포와 이정현의 골밑 득점까지 엮어 턱 밑까지 추격했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리틀의 위닝샷으로 KGC는 뒤집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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