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전자랜드가 8연패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정규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87-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최근 7연패를 끊었다. 동시에 SK전 2연패에서도 벗어나며 상대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자랜드는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K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전자랜드는 자멜 콘리의 득점이 터지면서 시소 게임을 전개하다가 3점슛 5개가 연달아터진 전자랜드가 리드를 잡았다.
24-17로 7점 앞선채 2쿼터를 맞이한 전자랜드는 2쿼터에서도 점수차를 유지했다. SK가 변기훈의 3점슛을 앞세워 시동을 걸었지만, 전자랜드도 외곽포로 맞대응 했다. 이어진 3쿼터에서는 포웰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포웰은 3쿼터 초반 3연속 슛을 성공시킨 후 내외곽에서 13점을 몰아 넣었다. 포웰의 활약을 앞세운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3점 더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SK가 마지막 4쿼터에서 뒷심을 발휘했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자랜드는 이날 포웰이 27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콘리(14점 5리바운드)와 정영삼(10점 1리바운드)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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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