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36)가 부활에 청신호를 켰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6일 "지난해 8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한 뒤 부활을 목표로 한 마쓰자카가 5일 미야자키 캠프에서 두 번째 불펜 피칭에서 140km/h 이상의 직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마쓰자카는 과거 세이부 시절에도 동료였던 호소카와 도오루을 앉혀 놓고 39개의 공을 던졌다. 호소카와는 "140km/h 정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좋다"고 평가했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쓰자카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한 뒤 소프트뱅크로 복귀했다. 그러나 어깨 통증으로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결국 지난 8월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재활에 힘을 쏟은 그는 지난 1일 첫 번째 불펜 피칭에 나섰고, 4일 뒤에 다시 불펜 마운드에 올랐다. 불펜 피칭을 마친 그는 "감독님께서 시키는 것을 참고하면 몸이 부드럽게 돌아간다"라며 순조롭게 마운드 복귀 단계를 밟고 있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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