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지바롯데 마린스가 구단 SNS '꽃미남 스타' 이대은(27)을 위한 코너를 만든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29일 "지바롯데가 한국팬들의 요구에 부응해 '오늘의 이대은'이라는 코너를 통해 이대은의 캠프 사진을 매일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대은은 지난해 7월까지 9승을 쌓으면서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와 다승왕 경쟁을 펼쳤지만 이후 '아홉수'를 넘지 못하고 끝내 9승 9패 평균자책점 3.84로 시즌을 마감했다. 비록 한국인 최초 일본 프로야구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종전 조성민, 구대성이 가지고 있던 한국인 최다승 기록(7승)은 넘어섰다.
이후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베네수엘라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기도 했다. 비록 일본전 선발로 나와 3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한국이 9회 역전승을 거두면서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고등학교 졸업 후 직접 미국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모국에서의 지명도는 높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 여성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8일 일본에 들어가 시즌 담금질에 들어간 그는 "지난해 제구가 흔들리면서 공 개수가 많아졌다. 이 부분을 보완하고 올 시즌에는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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