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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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입국' 이대은 "제구 난조 반성, 두 자릿수 승리 도전"

기사입력 2016.01.28 15:50 / 기사수정 2016.01.28 15: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지바롯데 마린스의 이대은(27)이 올 시즌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지난해 이대은은 오타니 못지 않은 일본의 '히트상품'이었다. 전반기 무서운 속도로 승수를 쌓아가며 7월까지 9승을 올렸다. 조성민과 구대성이 기록한 일본프로야구 한국인 최다승 기록인 7승을 넘어섰지만 후반기 부진과 '아홉수'에 빠지면서 최초 두자릿수 승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시즌을 9승 9패 평균자책점 3.84로 마감했다.

그러나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베네수엘라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아쉬움을 씻었다. 비록 일본전 선발로 나와 3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한국이 9회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면서 웃을 수 있었다. 이후 개인 일정을 소화하던 그는 28일 일본 하네다를 통해 일본에 들어가면서 시즌 담금질에 들어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8일 "이대은이 28일 하네다 공항에 들어왔다"고 전하며 "이대은은 7월까지 9승을 올리며 오타니와 다승왕 경쟁을 펼쳤었다"라고 주목했다.

이대은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상대를 너무 의식하고 제구가 흔들리면서 공 개수가 많아졌다"고 되돌아보며 "이번 시즌 이 부분을 반성하고 두 자리 승리를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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