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후배 폭행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사재혁(31)에게 경찰의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강원 춘천 경찰서는 20일 사재혁에게 역도 후배인 황우만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전체 6주의 중한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사재혁은 경찰 조사에서 "오해를 풀려고 대화를 하다가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재혁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이번주 중 영장 실질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한편 대한역도연맹은 지난 4일 선수위원회를 열어 사재혁에게 선수 자격 정지 10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사실상의 퇴출이다.
피해자인 황우만 측은 "사재혁에게 이전에도 폭행당한 적이 있으며, 사재혁 외에 다른 선배에게도 폭행당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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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