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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운영의 힘을 더한 삼성, 아프리카 꺾고 2연승 달려

기사입력 2016.01.16 19:10 / 기사수정 2016.01.16 19:1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작년과 확연하게 달라진 삼성이 kt에 이어 시즌 2승에 성공했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1주 4일차 1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운영의 묘를 보이며 아프리카 프릭스에 2대 0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작년 아쉬움으로 여겨졌던 운영 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하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상대 ‘미키’ 손영민과 ‘리라’ 남태유의 콤비 플레이에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삼성은 경기 중반까지 아프리카의 과감한 운영에 고전하며 한때 패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삼성은 상대의 과감함에 마냥 밀려나지 않고, 과감함을 넘어 무리한 오버 플레이를 노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미키’ 손영민이 무리한 사이 킬을 획득한 삼성은 이후 매 교전마다 승리를 기록했다. 점점 추격당하며 당황하기 시작한 아프리카는 급한 마음에 드래곤 사냥을 무리하게 시작했으나, 삼성은 ‘스티치’ 이승주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 1세트를 마무리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됐던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두 팀 모두 초반 몇 번의 교전을 제외하고 큰 교전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미키’ 손영민의 오버 플레이로 삼성이 킬과 타워, 그리고 드래곤까지 모두 챙겨간 정도. 교전이 벌어져도 두 팀은 큰 피해를 입기 전 빠르게 퇴각했다. 하지만 운영에서 삼성이 앞서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대치를 거듭하던 두 팀은 미드 라인에서 신경전에서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삼성이 3킬을 얻어낸 후 첫 바론을 얻으며 승기를 굳혔다. 아프리카 역시 바론 앞으로 상대를 끌여들어 4킬을 기록하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바론을 얻은 아프리카를 상대로 삼성은 상대에게 3킬을 얻어내고, 그대로 미드 라인을 통해 상대 넥서스 파괴에 성공하며 2연승 가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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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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