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일본 지바롯데 마린스가 야마이코 나바로(29)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바롯데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바로의 영입이 공식 결정됐다. 등번호는 17번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나바로는 지난해까지 265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7리 79홈런 235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8개의 홈런을 때려내면서 KBO리그 외국인 최다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삼성은 나바로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하고 잔류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결국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나바로는 일본 행을 결정했다.
지바롯데에 입단이 결정된 나바로는 "이 기회를 줘서 정말 영광이다. 나를 높게 평가해준 마린스에 감사의 기분이 가득하다. 우승으로 이끌어 보답하고 싶다. 힘껏 노력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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