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우리는 프로다. 외부의 평가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달라."
넥센 히어로즈가 희망찬 2016년 발걸음을 내딛었다. 넥센 이장석 대표를 비롯한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선수단은 6일 오전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6시즌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된 박병호도 함께 참석해 신년 인사를 나눴다.
이장석 대표는 신년사에서 "우리는 그동안 외부의 평가가 틀렸다는 것을 여러차례 증명해냈다. 앤디 밴헤켄이 처음 왔을때 다들 곧 퇴출 당할거라 예상했지만 아니었고, 서건창도 8개 구단의 스카우트팀이 틀렸다는 것을 실력으로 증명했다"면서 그간 넥센이 배출한 스타 플레이어들을 언급했다.
"진정한 프로는 가끔식 억울한 평가를 받기도 하고, 구단들의 잘못된 평가로 인해 방출 같은 아픔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프로로서의 열정과 의지만 빼앗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 대표는 "올해 외부에서는 우리 선수단의 전력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프로니까 이 평가가 틀렸다는 것을 꼭 증명해달라"며 힘줘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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