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아프리카TV가 프로게임단 ‘아프리카 프릭스(Afreeca Freecs)’를 창단, 전 CJ 엔투스 강현종 감독과 정제승 코치와 더불어 구 아나키 레블즈 선수를 영입했다.
창단식은 다음달 7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연다. 창단식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 전반을 소개하는 한편, 아프리카TV가 계획한 e스포츠 사업 전략도 공개할 예정이다.
프릭은 아프리카TV의 브랜드명 ‘아프리카(Afreeca)’에서 ‘a’를 빼고 만든 단어다. 이 단어는 ‘괴짜’라는 뜻의 영어 단어 ‘프릭(freak)’과 연결해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은 자유로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를 바탕으로 e스포츠계에 유쾌한 실험을 꿈꾸는 구단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우선 대표적인 e스포츠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 30일 전익수(TOP), 남태유(JUNGLE), 손영민(MID), 권상윤(ADC), 노회종(SUPPORT) 등 총 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들은 지난 시즌 승강전을 통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에 데뷔했다. 이후 벌어진 케스파(KeSPA)컵에선 8강에 들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들을 이끌 사령탑은 강현종 감독과 정재승 코치가 맡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월 13일 개막하는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아프리카 프릭스 서수길 구단주는 “프릭스는 LOL을 시작으로 향후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등 지속적으로 종목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 세계 많은 팬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즐기는 e스포츠계에서 새로운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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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