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창원 LG가 KCC를 가까스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8-94로 승리했다.
양팀은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다. KCC가 안드레 에밋의 3점슛으로 선취점을 얻었고, LG는 길렌워터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LG가 김종규와 길렌워터로 공격을 꾸렸지만 KCC는 1쿼터 종료 직전 김효범의 3점슛이 터지며 19-15로 앞선채 1쿼터를 마쳤다.
양팀의 공격은 2쿼터부터 본격 시작됐다. LG가 길렌워터의 3점슛으로 추격을 가동하자 KCC는 상대 팀파울 연속 2개와 길렌워터의 테크니컬 파울까지 얻어내며 순식간에 자유투로만 6점을 얻어내 달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LG는 교체 투입한 맥키식이 연달아 득점을 터트리며 KCC 추격에 성공했다. 2쿼터 종료 직전 김태술이 자유투 찬스를 2번 모두 살리며 KCC는 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부터 LG가 앞서 나갔다. 중심에는 맥키식이 있었다. 여기에 김영환의 3점슛 2개가 LG의 리드를 이끌었다. KCC는 김효범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 종료 직전 다시 불을 지폈으나 LG가 2점 앞선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유병훈의 득점으로 기분 좋게 4쿼터를 시작한 LG는 KCC 팀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3점슛 2개가 달아날 수 있게 만들었다. LG는 길렌워터와 유병훈이 5반칙으로 퇴장하는 위기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KCC는 감이 좋은 김효범이 또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마지막까지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