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2016 KeSPA Cup을 전년도 규모 수준을 유지, 개최할 것이라고 18일 발표하였다.
KeSPA Cup은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이하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되는 국내 단기 e스포츠 토너먼트다. 이 대회는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StarCraft2 World Championship Series, 이하 WCS)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개최되어, WCS 포인트가 부여된다. 2014년 개편 개최 후 올해에는 김준호(CJ ENTUS_herO)와 어윤수(SK Telecom T1_soO) 두 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며 국내 단기 토너먼트 대회로 입지를 다졌다.
협회는 2016 WCS 대회 구조가 개편됨에 따라,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국내 대회 환경을 보장하고 e스포츠 팬들이 보다 다양한 경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블리자드와 협의해 2016 KeSPA Cup을 전년도 수준으로 유지해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가 스타크래프트2 외 다른 종목으로도 확장될 수 있도록 블리자드와 함께 논의하여 보다 많은 종목을 포괄하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2016 KeSPA Cup은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StarCraft2 Legacy of the Void)으로 개최되며, 일정 및 상금 등 세부 계획은 추후 확정 공개될 예정이다.
협회는 “많은 e스포츠 팬들의 성원 덕에 KeSPA Cup이 올해 국내 e스포츠 단기 토너먼트 대회로서 잘 자리잡을 수 있었다. 협회는 내년에도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대회를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많은 e스포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KeSPA Cup에 변함없는 성원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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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