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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연쇄 효과' LAD, 마에다 영입 급부상

기사입력 2015.12.06 10:56 / 기사수정 2015.12.06 10:5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마에다 겐타(27)가 류현진(28,다저스)과 한솥밥을 먹게 될까.

올 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을 행사에 FA 자격을 취득한 잭 그레인키는 지난 5일 6년 2억 650만달러(약 2397억원)의 계약을 맺고 LA 다저스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로 이적했다. 그레인키가 연봉으로 받는 돈은 약 3441.6만달러로 역대 메이저리그 최고액이다.

그레인키의 영입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일본인 투수 마에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마에다는 올 시즌 끝난 뒤 구단으로부터 포스팅 허락을 받았다.

당초 애리조나가 마에다를 향해 관심을 보이고 있었지만 그레인키를 영입을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 부으면서 일단 마에다를 영입하는데에는 한 발 물러설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그레인키 영입에 적극적이었지만 잡지 못한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에다 영입에 후보로 떠올랐다.

일본 '스포치니 아넥스'는 6일 "마에다 이적에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급부상했고, 애리조나는 철수했다"고 전했다.

우선 다저스는 그레인키를 잡기 위해 아껴둔 돈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현재 마에다는 포스팅 한도액 2000만 달러에 5년 총액 6000만달러로 몸값이 약 8000만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1억 달러를 넘게 준비했던 만큼 마에다를 향해 쓸 수 있는 자금력은 충분하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제프 사마자를 5년 총액 9000만 달러를 영입했지만 아직 자금적인 여유가 있어 FA 시장에서 나오는 이와쿠마 히사시와 조니 쿠에토와 더불어 마에다 겐타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등이 마에다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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