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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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오승환과 협상 난항 한신, 남몰래 후임 물색"

기사입력 2015.12.03 11:41 / 기사수정 2015.12.03 11:4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오승환(33)과의 계약이 아직까지 불투명한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의 이탈을 대비해 다른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다.

일본 '도쿄 스포츠'는 3일 "'수호신' 오승환과의 협상이 난항 중인 한신이 남몰래 후임 찾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신과 2년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한신과의 계약이 만료됐다. 한신은 2년 연속 구원왕에 오르며 활약한 오승환을 붙잡아두려고 하고 있지만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 1일 발표한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한신의 다카노 본부장은 에이치 본부장은 "아직 계약 합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제외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자꾸만 불거지고 있는 오승환의 해외 원정 도박 연루는 물론 여러가지로 계약이 장기화가 불가피할 전망. 그러나 한신도 마냥 손가락을 물고 기다리고 있을 수 없다. 한신은 최악의 경우 후지카와 규지의 마무리 전향도 구상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신의 구단 간부는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은 오승환의 잔류를 생각하고 있지만,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만약 오승환이 이탈할 경우를 상정하고 외국인 선수의 리스트업도 하고 있다"면서 "한국을 돌아보고 온 나카무라 카츠히로 단장이 남긴 것도 있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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