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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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체이서-캡틴잭 떠난 진에어, 아쉬움이 남는 이유

기사입력 2015.11.30 12:0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진에어 그린윙스가 '갱맘' 이창석에 이어 추가로 3명의 선수와 계약 종료를 알렸다.

30일 오전 진에어 그린윙스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캡틴잭' 강형우와 '트레이스' 여창동, 그리고 '체이서' 이상현과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NRG 입단을 발표한 '갱맘' 이창석까지 합하면 총 4명의 선수가 팀을 떠났다.

선수의 이탈과 합류는 시즌 계약 종료 시점에서 흔히있는 일이지만 2015년 진에어 그린윙스는 이전과 다르다. 팀의 주전급 선수 4명과 계약을 종료한 것이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캐스파 컵과 IEM 산 호세에서 이들의 빈 자리에 탑 라이너인 '소환' 김준영과 정글러 '윙드' 박태진, 미드 라이너 '쿠잔' 이성혁을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거리 딜러 자리에는 롤챔스부터 출전한 '파일럿' 나우형을 계속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진에어 그린윙스의 계약 종료는 많은 아쉬움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비록 롤챔스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롤드컵 진출전 최종전까지 오르는 경기력을 보이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이번 계약 종료로 진에어 그린윙스의 내년 전력 구성이 불투명해졌다. 또한 새로 기용된 선수들이 케스파 컵과 IEM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상황에 따라 외부에서 새 선수를 영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선수 계약 상황을 발표한 팀은 SK텔레콤 T1과 진에어 그린윙스 두 팀이다. 과연 나머지 팀의 계약 종료 발표와 함께 시장에 나온 선수들의 행보 역시 올 겨울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 '캡틴잭' 강형우(위), '체이서' 이상현(아래)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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