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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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더블더블' KT, SK 꺾고 연패 탈출(종합)

기사입력 2015.11.22 19:5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조희찬 기자] 부산 KT가 서울 SK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산 KT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3-79로 승리했다.

갈길 바쁜 두 팀이 만났다. KT는 최근 2연패에 빠지며 7위에 머물러 있다. 아직 연승이 없는 SK도 또 연패할 수 없었다.

KT가 국내 선수 위주로 리드를 잡았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버티는 SK에 높이에선 부족했다. 그러나 박상오와 이재도가 패스플레이로 림을 공략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1점에 그쳤지만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1쿼터에만 7개 리바운드를 낚아챘다. 17-14, KT 리드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심스를 투입한 KT가 리드를 지켰다. 높이를 되찾은 KT는 조성민 등의 3점포 등을 앞세워 SK 추격을 막았다. 심스는 3개 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38-34로 KT가 앞서며 2쿼터가 끝났다.

3쿼터, 분위기가 바뀌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김선형이 속공 상황에서 사이먼에게 공을 배달했고, 사이먼이 화끈한 덩크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탄력을 받은 SK는 스펜서가 자유투로 경기를 뒤집더니 군더더기 없는 3점까지 꽂아 넣으며 SK로 흐름을 가져왔다. 사이먼의 버저비터까지 앞세운 SK가 60-58로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SK 이정석의 3점이 림을 2번 갈랐다. 김선형도 뒤질수 없다는 듯 먼거리에서 3점포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10점차로 벌렸다.

SK의 승리로 굳혀지는 듯했던 승부는 KT 조성민이 자유투 3개를 얻어내며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KT는 리바운드를 내주지 않으며 블레이클리의 골밑슛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20여초를 남기고 81-79로 KT가 앞선 상황. 블레이클리가 팀 승리를 확정 짓는 리바운드까지 잡아냈고 결국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앞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울산 모비스의 맞대결에선 안양 KGC가 78-75로 이기며 프로농구 최초로 개막 후 홈 10연승을 달성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창원 LG의 경기는 전주 KCC가 83-73으로 승리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박상오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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