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박상진 기자]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레이븐이 대상의 자리에 올랐다.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개최됐다. 올해 20년을 맞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총 14개 부분, 20개 분여에 걸처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게임은 넷마블의 레이븐 with Naver(이하 레이븐).
오늘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레이븐은 인기 게임상, 기술창작상 게임 시나리오, 기술 창작상 게임 사운드, 기술 창작상 그래픽 부분, 국내 인기 게임상 등 5개 부분을 차지했고, 대표 수상자 자리에 오른 유석호 대표는 우수 개발자 상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레이븐은 대상 트로피와 함께 1천만 원의 상금까지 얻었다.
유석호 대표는 수상 소감 자리에서 "너무 벅차 말이 안나온다. 레이븐을 즐겨주는 게이머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레이븐을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시기에 방준협 의장이 기회를 줬고, 이어 끝없는 지원과 조언이 지금의 레이븐의 기반을 만들어 준 거라 생각한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힘들때 도와주신 어머니, 아버지, 아내에게 감사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은 넥슨코리아의 메이플스토리2가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 PC-비디오-아케이드-보드게임 분야에서는 핸드메이드 게임의 룸즈: 불가능한 퍼즐이, 온라인 부분에서는 엔에스스튜디오의 블랙스쿼드가, 모바일 분야에서는 와이디 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이 수상했다.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과 최우수상, 그리고 대상은 심사위원단 60%, 네티즌 20% 기자단 10% 그리고 게임 전문가 10% 투표로 진행됐다. 지난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엑션 스퀘어의 '블레이드'가, 최우수상은 위메이드의 이카루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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