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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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입찰 승리', 박병호 예상 연봉은?

기사입력 2015.11.10 02:12 / 기사수정 2015.11.10 07:0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박병호의 예상 종착지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유력해 보인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에 '오피셜'로 "박병호와의 단독 협상권을 따냈다"고 발표했다. 박병호의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7일 "박병호의 포스팅 결과를 수용한다"고 공식 발표했고, 7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박병호 포스팅을 공식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를 통해 최종 응찰액을 KBO에게 전달했고, 박병호의 소속팀인 넥센은 이를 받아들였다.

지난 7일 발표된 박병호의 포스팅 금액은 1285만 달러(약 147억원)로 지난 2000년 기존 아시아 야수 최고액을 기록했던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1313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에 위치했다. 

아시아 포스팅 최고 금액을 기록한 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로 지난 2011년 5171만 3411만 달러를 기록했고, 2위는 마쓰자카 다이스케로 2006년 5111만 1111달러 11센트를 받은 바 있다. 아시아 포스팅 기록 3위에는 2006년 이가와 케이로 2600만 194달러를 기록했고, 4위는 대한민국의 류현진으로 지난 2012년 2573만 7373달러 33센트를 받았다.

통상 포스팅 비용은 선수들의 연봉 추이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된다. 지난 2014년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입성한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은 500만 2015달러였으며, 그의 최종 계약은 4+1년 최대 1650만 달러였다. 이를 통해 박병호의 예상 연봉을 계산하면 4년 이상의 계약 기간과 함께 1500만~2000만 달러 사이의 연봉 총액이 예상 된다.

일본의 이치로 또한 그의 포스팅 금액에서 크게 벋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종 계약이 이루어졌다. 이치로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3년 총액 1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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