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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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 찰스 로드, 승리 이끈 압도적 높이

기사입력 2015.11.03 20:52 / 기사수정 2015.11.03 21:0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삼산, 박진태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의 찰스 로드가 높이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찰스 로드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0득점 1어시스트 14리바운드 활약을 펼치며 팀의 85-7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의 승리로 KGC는 경기가 정규시즌 단독 3위로 올라섰다.

KGC의 '주포' 찰스 로드는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통해 팀의 골밑을 단단히 지켜냈다. 그가 보여준 '리바운드 쇼'는 1쿼터에서부터 시작됐다. 찰스 로드는 전자랜드의 김지환이 시도한 3점슛이 림 밖으로 나오자 안정적인 공을 잡아내 경기 첫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가 4분 남은 시점에서 찰스 로드는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데 이어 점프슛까지 시도하며 전자랜드의 골밑을 휘저었고, 이 플레이는 상대의 기를 누르기에 충분했다. 찰스 로드는 1쿼터에만 리바운드 7개(공격 리바운드 1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과시했다.  

그는 2쿼터에도 자신의 높이를 이용해 리바운드를 따내기 시작했고, 찰스 로드의 안정적인 플레이 힘입어 KGC는 과감하게 공격을 시도하며 44-30으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3쿼터가 시작하자 찰스 로드는 숨겨왔던 공격 본능까지 발휘하기 시작했고, 3쿼터 시작 30초 만에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무게추를 KGC 쪽으로 이끌었다. 쿼터 막바지 찰스 로드는 또다시 화끈한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완벽한 경기력을 펼쳐냈다.

63-53으로 쫓긴 4쿼터에서 그는 귀중한 골밑슛을 연속해 기록하며 흐름을 뺏기지 않았고, 수비에서 허버트 힐을 봉쇄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KGC는 이날 찰스 로드를 비롯해 양희종(9득점, 6리바운드)과 박찬희(8득점, 4라바운드)까지 리바운드 싸움에 가세하며 소금 같은 활약을 펼쳐줬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KBL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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