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맷 하비(26,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 선발 투수로 출격할 예정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하비가 NLCS 1차전에서 100개에 육박하는 공졌지만 5차전 선발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비는 전날 열린 시리즈 1차전에서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100개 이하로 막았다.
하비의 선발 등판이 특별한 이유는 앞서 일어난 사건 때문이다.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앞서 하비가 '토미존(팔꿈치 인대접합수술)'수술을 받은 점을 고려해 구단에 180이닝 제한을 둘 것을 요청했다. 이 일은 메이저리그를 떠들썩하게 했고 하비는 결국 "선수생활을 오래 가져가고 싶다. 그러나 구단의 결정을 따를 것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정상적인 피칭을 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하비는 오는 23일 열리는 NLCS 5차전에서 선발로 낙점됐다. 물론 메츠가 '스윕승'을 거둘 경우 하비의 등판은 NLCS가 아닌 월드시리즈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하비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2차례 선발로 등판해 총 12⅔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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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