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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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스와잭, 준PO1차전 부터 이두에 통증"

기사입력 2015.10.15 17:50 / 기사수정 2015.10.15 17:5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앤서니 스와잭을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두산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넥센을 11-9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고 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김태형 감독은 승리 소감과 함께 외국인 투수 앤서니 스와잭에 대해 "팔 상태가 좋지 않다. 아마 남은 경기에서 볼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스와잭은 현재 이두쪽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산 관계자는 "1차전 때 공을 던지면서 이두 쪽에 당기는 증상을 느꼈다고 한다. 현재 트레이너 코치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쉽게 낫지 않을 것 같아서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제기된 '불화설'에 대해서는 "당초 포스트시즌 진출을 앞두고 스와잭과 충분한 이야기가 있었다. 스와잭 역시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인 만큼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불만은 느끼거나 하는 선수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태형 감독도 "스와잭에게 물어보니 플레이오프 때 던지기 힘들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와잭의 빈자리는 남경호와 허준혁이 채운다.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교육리그에 참가 중인 남경호와 허준혁은 오는 16일 입국할 예정이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앤서니 스와잭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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