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두산 베어스가 엔트리에 변화를 가지고 간다.
두산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11-9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고 있던 두산은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에 앞서 15일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만난 김태형 감독은 "팔쪽에 부상이 있는 앤서니 스와잭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남경호와 허준혁을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 4차전을 치른 뒤 "스와잭은 팔 상태가 좋지 못하다"면서 "앞으로 볼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얘기한 바 있다. 여기에 두산 코치진은 투수진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스와잭과 함께 외야수 중 한 명를 내리고 두 명의 투수를 콜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로써 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투수 12명과 야수 16명으로 경기를 치른다.
한편 현재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 중인 남경호와 허준혁은 선수단 합류를 위해 16일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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