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7, 양키스)가 피홈런 두 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다나카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5 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12승 7패 3.12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솔로 홈런 2방이 뼈아팠다.
1회 시작은 좋았다. 호세 알투베와 조지 스프링어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뒤 카를로스 코레아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이회 콜비 라스무스에게 홈런을 맞아 첫 실점을 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온 라스무스는 다나카의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다나카는 에반 개티스와 카를로스 고메즈를 범타로 처리했다. 그러나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안타를 맞은 뒤 크리스 카터와 제이슨 카스트로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알투베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실점없이 2회를 마쳤다.
3회 선두타자 스프링어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코레아-라스무스-게티스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4회 고메스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아 두번째 실점을 했다. 이어 발부에나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카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카스트로를 병살타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매조지었다.
0-2로 지고 있던 5회 알투베-스프링어-코레아를 범타로 처리한 다나카는 5이닝 동안 총 83개의 공을 던진 뒤 마운드를 저스틴 윌슨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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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