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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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K' 슈어저, ML 통산 6번째 '시즌 2G 노히터'

기사입력 2015.10.04 10:49 / 기사수정 2015.10.04 11:4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맥스 슈어저(31,워싱턴)가 1경기 17탈삼진과 함께 메이저리그 역사상 6번째로 1시즌 2번의 노히트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슈어저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씨티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뉴욕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 투수로 나와 9이닝을 피안타 없이 틀어막으며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슈어저는 올시즌을 앞두고 7년 2억 1000만불 계약과 함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2경기에 나서 13승 12패 2.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5회까지 퍼펙트였다. 이후 6회말 메츠의 선두타자 플라웨키의 공을 3루수가 송구 실책만 없었다면 '퍼펙트 게임'까지 바라볼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슈어저는 동료의 실수에도 후속 타자를 침착하게 막으며 노히트 노런 행진을 이어갔다.

9회 메츠의 마지막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을 뜬공 처리하며 한 시즌 2경기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슈어저는 앞서 6월 21일 열린 피츠버그전에서 9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사구 1개만을 기록하며 노히트 경기를 만들었었다.

한편 이날 슈어저가 기록한 17개의 탈삼진은 지난 1973년 7월 15일 놀란 라이언이 기록한 삼진수와 함께 '노히트노런' 경기 최다 삼진 수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노히트 후 포수와 환호하고 있는 슈어저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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