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정인욱이 자신의 몫을 해냈다.
정인욱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실점 6피안타 3탈삼진 4볼넷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의 총 투구수는 87개였고, 시즌 3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1회 정인욱은 선두 타자 오정복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이대형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댄블랙에게 볼넷을 허용한 그는 2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상현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는 2회 선두 타자 박경수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장성우에게 중전 안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그러나 정인욱은 흔들리지 않고 차분했다. 이후 후속 타자 김사연을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켰고, 박기혁마저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 정인욱은 오정복과 이대형에게 각각 우전 안타와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그는 마르테를 삼진으로 아웃시켜 한숨을 돌렸고, 댄블랙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상현에게 4-6-3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그는 4회 들어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정인욱은 선두 타자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후속 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유격수 땅볼로 살아나간 김사연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기혁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말았다.
5회 정인욱은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좌전 안타와 함께 도루까지 내주고 말았다. 2사 2루에서 결국 그는 김상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6회가 되자 삼성 벤치는 정인욱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심창민을 마운드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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