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에서 유럽이 3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럽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상트리온로트골프장(파72·6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미국 대표팀을 4-2로 눌렀다.
오전에 열린 포섬(2명이 1조를 이뤄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플레이)경기에선 미국과 유럽이 2승씩을 나눠가졌고 승점에서 2:2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오후에서 열린 포볼(2명이 1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더 좋은 점수를 선택해 합산)에서 유럽이 첫 2경기를 가져갔다. '한국계' 앨리슨 리(미국)는 스탠포드와 짝을 이뤄 포볼 2번째 경기에 나섰으나, 유럽팀 헐-노세라 조에 3&2로 무릎을 꿇었다.
아직 2개의 포볼 경기가 일몰로 마무리 지어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잔여 경기는 둘째날 마무리된다.
한편 이 대회 통산 전적에선 미국이 8승 5패로 우세다. 하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선 모두 유럽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미국팀 앨리슨 리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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