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3, 한신)이 한신 타이거즈 구단 외국인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60경기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1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0-2로 지고 있던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피안타를 맞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3에서 2.73으로 올랐다.
이날 등판을 하면서 오승환은 2년 연속 60경기 등판을 달성했다. 이는 한신 구단 외국인 선수 역사상 최초다. 일본 선수로는 후지카와 규지(2005~2008년), 구보타 도모 유키(2007~2008년)가 있다. 오승환은 이들에 이어 세번째 2년 연속 60경기 출장을 달성하게 됐다.
한편 한신은 앞으로 1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한신이 센트럴리그 1위 야쿠르트와 0.5경기 차로 뒤진 2위인 만큼 승부처에서 오승환의 기용도 더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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