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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바르샤 방출 5인, 장결희 있을까

기사입력 2015.09.08 09:39 / 기사수정 2015.09.08 10:5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유스 선수 5명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여기에 장결희(17)가 포함돼 있는지 알 수 없다. 단지 현지 매채의 추측성 보도만 나왔다. 현재까지의 상황만 놓고 보면 그렇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에 더욱 확대된 FIFA의 징계 내용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FIFA는 바르셀로나의 유스팀인 라마시아에 대해 징계 범위를 넓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FIFA로부터 유소년 이적 조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2016년 1월까지 새로운 선수 등록 금지와 벌금을 부과받았다. 또한 규정을 어기면서 영입된 유스 선수들에 대해서는 18세가 될 때까지 소속팀의 공식 경기에 뛸 수 없다는 내용의 징계도 내려졌다.

하지만 이러했던 징계 조치에 최근 변화가 생겼다. FIFA는 징계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 선수들이 바르셀로나 유스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의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하도록 제약을 강화했다. 이는 실전 감각 없이 훈련으로라도 컨디션을 유지했던 유스 선수들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해당 5명의 선수에 대한 계약해지의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구단 홈페이지는 "영향이 있는 5명의 선수들 각자의 개인적인 상황을 최대한 존중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면서 "팀과 헤어질 때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계속적으로 선수들과 정보를 주고 받겠다"고 덧붙여 FIFA 징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5명의 선수들과의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5명에 대해서는 비공개다.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문제는 이 5명 안에 장결희가 포함됐다는 스페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는 점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미 4명의 선수들이 공공연히 밝혀져 있던 상황에서 마지막 5번째 인물이 장결희라고 밝히면서 FIFA의 징계로 인한 희생양이 됐다고 전했다.

반면 문도 데포르티보와 함께 카탈루냐 지역 소식에 능통한 '스포르트'는 FIFA의 징계 확대가 이승우, 장결희 등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내다볼 뿐 계약해지의 내용은 없다. 아직은 더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한다. 측근들은 모두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4월에 징계가 풀리는 장결희가 계속 라마시아에서 뛸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다.

khm193@xportsnews.com /사진=장결희 ⓒ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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