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청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원섭이 3안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6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KIA는 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6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전적 57승61패를 만들었다. 이날 좌익수 및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원섭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내는 안타를 때려냈다. 브렛필이 좌전안타, 이범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유격수 권용관의 실책으로 견제구가 빠지면서 무사 2,3루. 김원섭이 우전안타를 때려내고 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원섭의 이 안타로 KIA는 1-0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원섭은 박찬호의 적시타에 홈인하면서 득점까지 추가했다.
다음 타석에서도 안타가 나왔다. 김원섭은 4-0으로 앞선 3회초 자신의 두번째 타석에서 한화 이동걸을 상대로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백용환이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하며 득점은 불발됐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원섭은 8회초 또다시 안타를 만들어냈다. 4-2로 앞서있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김원섭이 바뀐 투수 권혁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추가 득점의 물꼬를 텄다. 그리고 곧바로 이성우의 적시 좌전2루타가 터졌고, 김원섭이 홈을 밟았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팀의 위기, 베테랑 김원섭의 방망이는 가장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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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